유명사, 폐기물 담는 암롤박스 출시…환경 분야 철강가공 진출

입력 2018-02-01 13:23  

유명사(대표 이종화)는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100% 국내산 암롤박스(Arm-roll Box, 폐기물 적재함)’를 제작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3종의 규격사이즈와 프리스타일로 제작된 다양한 이번 신제품은 지진에도 끄떡없는 안전성과 국내 최고 품질의 내구성을 갖췄다. 이로써 유명사는 기존 자동차 및 선박부품, 산업기계의 뼈대를 만드는 철강 가공품에 환경 분야까지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암롤박스는 철강가공업으로 잔뼈가 굵은 유명사가 처음 만든 환경 분야 제품이다. 쓰레기를 비롯한 각종 폐기물을 담는 암롤박스는 학교·공원·공공시설에 각종 쓰레기나 산업폐기물을 담는 거대한 쓰레기통으로 사용된다. 보통 쓰레기차라 불리는 녹색 트럭의 적재함이 바로 암롤박스이다. 유명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2500톤 절곡기로 찍어내는 철판을 유려하게 이어내 한치의 틈도 없이 폐기물을 적재할 수 있게 했다.

유명사는 그간 여러 산업 부품과 기계를 만들어 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고난이도의 절곡 제관이 필요한 완벽한 형태의 암롤박스를 선보인다. 기존 제품이 보통 철판을 2등분 이상 용접해 보강재를 붙혀 제작하는 방식에 비해, 이번 신제품은 대형강판을 측면 절곡해 좀 더 가볍다.

또한 포스코 등 국내 대형 철강제조사의 자재만 사용해 강도 및 내구성이 강화돼 적재물을 적재한 상태에서 균열, 비틀림 등의 변형이 없다. 하부와 사이드 패널, 루프 프레임을 견고하게 결합하고 프론트 패널, 리어도어까지 착장한 다음 별도의 특수 처리를 통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2006년 설립된 유명사는 세계 최초 고속 하이브리드 레이저 절단기 등 최신식 설비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철강 가공 벤처기업이다. 최근에는 LED조명벤처기업으로 설립한 화이트엘이디의 ‘라리앙 LED홈조명’에 철판 자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관계회사인 유명사엘이디의 옥외광고사업도 적극 협력 중이다. 향후 유명사는 기존 철판가공사업에서 나아가 환경까지 생각하는 고객 중심의 원스톱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화 유명사 대표는 "전라도 최대 규모의 철판가공 전문기업을 운영하면서, 친환경·내구성·실용성까지 갖춘 편리한 암롤박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번 신제품을 만들었다"며 "저가 중국산 자재를 쓰지 않은 제대로 된 암롤박스가 안전하고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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